Miami, 금과 은

꿈속에서 저는 홀연히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라는 도시에 와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 디즈니월드에 한 번 다녀온 것을 제외하면 그 이후로 플로리다를 찾은 적도 없건만, 생전 가보지도 못한 마이애미 한복판에 서 있었습니다.

마이애미는 꽤 큰 규모의 도시로, 전 세계 관광객이 미국을 방문할 때 뉴욕 다음으로 가장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꿈속에서 제가 마주한 마이애미는, 몇몇 유흥가에 젊은이들이 북적이고 있을 뿐, 도시의 나머지 곳곳은 많이 쇠퇴한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저의 추측에 불과하지만, 머지않은 미래에 대도시들이 어떤 위기에 직면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염병의 위협이든, 물류 유통망의 붕괴든, 혹은 그 밖의 어떤 이유에서든 간에, 대다수의 사람들이 더 이상 대도시에 머물 수 없어 하나둘 빠져나가야만 하는 상황이 오는 것은 아닐까 하고요.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꿈속에서 제가 느낀 감정은, 미국의 대도시들이 하나같이 이런 식으로 사람들에게 버림받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도시에 남아 있는 사람들은, 오직 향락을 탐하기 위해, 마약에 취한 채 자신의 안위 따위는 생각할 겨를도 없는 정신 상태로, 그저 쾌락 속에 잠겨 있을 뿐이었습니다.

저는 그 숨 막히는 분위기를 도저히 견디지 못하고, 그 상황에서 벗어나야 했습니다.

그러자 풍경이 바뀌더니, 저는 어느 작은 소도시에 와 있었습니다. 확신할 수는 없지만, 캔자스의 어느 조그마한 마을인 것 같기도 했습니다.
저는 막내아들과 함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농장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농기구들을 구하려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카우보이 모자를 쓴 백인 남성 한 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저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I have known you for 4 years.” (나는 당신에 대해 4년전부터 알고 있었어요.)
“God showed me who you are in a vision.” (하느님께서 환시에서 당신의 모습을 보여주셨었거든요.)
“I am here to help you get the equipment you need.” (당신에게 필요한 농기구들을 찾는데 내가 도움을 줄게요.)

그리고 그는 우리를 이끌고 농기구를 구할 수 있는 여러 농장들을 함께 돌아다니며,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들을 모두 마련하는 데 큰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뜻밖의 도움에 저는 진심으로 감사했고, 그에게 사례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꿈속에서 제가 그에게 건넨 것은 돈이 아니었습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금화와 은화였습니다. 금화는 둥근 동전 모양이었고, 은화는 네모난 사각형 형태였는데, 둘 다 크기가 꽤 컸습니다.

저 자신도 조금 의아하게 느껴질 만큼, 감사의 표시로 건네기에는 그 값어치가 결코 적지 않은 액수였기 때문에, 사실 꿈속에서 저는 놀라고 있었습니다.

‘내가 무슨 재벌이라도 된걸까.’ ‘왜 이렇게 큰 금액을 건내고 있지?’ 이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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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Comments

  1. 미라클
    미라클

    마지막 때 인가봐요~~
    돈이 있어도 자유롭게 마트에서 농기구를 살 수 없는 상황인가봅니다.
    먹거리도 알아서 해결해야하는~~~
    데이빗 월커슨 목사님 말씀이 생각나요. 도시를 벗어나서 자급자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라고 하셨었는데...벌써 그 때가 다가오는 건가요?
    이렇게 알려주심은 미리 준비하라고 하시는거겠죠. 바쁜 일상을 살다가도 이런 글을 읽으면 잠시 생각하고 가던 길을 멈추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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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유난히
    유난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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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평범한 아빠
    평범한 아빠

    재미와 유익함에 있어서 어떤 연재 소설?연재 잡지? 연재 만화? 보다도 훨씩 재밌고 유익합니다 자주 올라 왔으면 참 좋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3
    • 평범한 아빠
      평범한 아빠

      죄송합니다 글이 안올라간줄알고 다시 썼는데 중복됐네요 삭제 하는법을 모르겠어서;;

  4. 평범한 아빠
    평범한 아빠

    재미와 유익함에 어떤 연재만화 ?연재 소설?연재 잡지 보다 엄청 재미있고 엄청 유익합니다 우리를 진심으로 위해주시는 맥스라이프님의 마음이니까 가능합니다
    항상 응원하고 감사드립니다

  5. 심은정
    심은정

    etf보다 금은 현물을 사야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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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admin
      admin

      꿈에서 화폐는 엄연히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꿈에서 달러로 금과 은을 사서 사례를 했습니다.

  6. 삼둥빠
    삼둥빠

    코스피가 8천을 넘보고 있습니다만 포모감은 참아줄만 합니다. 마음은 오히려 코인 투자 이전 처럼 편안해졌습니다. (내 마음을 들었다 놨다한 코인은 생각도 안납니다) 명상은 요람과 같은 느낌이 좀더 빨리오네요. 복잡한 마음이 가라앉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한달 전 관리기를 샀는데 흙과 풀이 갈리는 것이 무섭네요. 조심해야겠어요. 부처님 이야기 중 말이야기가 있는데 주인이 나오는 모습만 봐도 어떤 말은 그날은 전력투구해야하는 날인 줄 알지만 어떤 말은 크게 호통 쳐야, 어떤 말은 채찍에 뼈가 들어날 정도로 맞아야 전력투구하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지난 5년 동안 너무 게을렀던 것 같습니다. 컴터게임도 그렇고 이제는 좀더 urgent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Emergency가 느닷없이 와버려 뼈가 들어날 정도의 고통을 맞보고 나서야 움직이기 시작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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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섭e
    섭e

    귀한 내용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사실 개인적으로 마지막 환란과 기근의 때를 잘 준비할수 있는 은혜를 주십사 자주 구하였는데 주님이 응답을 주셨습니다. 답은 무엇을 준비하라는 것도 아니었고 "주님 앞에 더욱더 순결하라" 라는 말씀이었는데 주님사랑을 실천하며 한걸음 한걸음 주님손잡고 가는 삶이 최고의 재난 준비임을 알게 하셨습니다. 물론 필요한 때가 되고 인도하심이 있으면 물품을 비축할수도 땅을 살수도 있겠지만 현재의 상황은 그렇다는 것입니다. 마지막 환란과 기근의 때를 저 역시 보고 싶지 않고 겪고 싶지 않으나 주님은 말씀으로 다시 말씀을 주셨습니다 "네기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나도 너를 지키어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계:3:10"
    저 자신 역시 위 말씀에 적합한 사람이 되기를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기를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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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이희경
    이희경

    1.미래의 미국 모습
    ㄱ.대도시는 활력 잃고,황폐화 되어간다.
    ㄴ.미국이 망한 것
    ㄷ.촌에서 농사를 지어 자급 자족하는 게 필요한 시대다.

    2.4년 전부터 당신을 알고 있다는 말의 의미는...4년 후에 미국에 이런 상황이 도래한다는 것
    ㄱ.26,27,28,29...이 꿈의 시대는 29년일수도
    ㄴ.28년에 대공황 끝나고..29년 미국에 하이퍼인플레 온다면..돈가치가 없다.

    3.댓가를 금은으로 지불한다는 의미는
    ㄱ.29년이 하이퍼인플레라는 의미
    ㄴ.달러 지폐는 가치 없다.
    ㄷ.실물 금,은으로 물물교환..하이퍼인플레의 특징

    4.내가 재벌인가? 의미는
    ㄱ.맥스님은 준비했다. 그래서 남을 도울 수 있는 돈을 모았다.
    ㄴ.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죽으리라...주님의 경고를 실천한 모습
    ㄷ.가난한 형제를 도우라는 준비의 말씀을 지켜라

    5.캔사스의 촌에 농장을 하는 의미는
    ㄱ.윌커슨 목사의 말대로 하이퍼인플레 시대에는 자급자족하는 농군이 차라리 더 안전하단 말
    ㄴ.지금부터 준비하라.
    ㄷ.짐 로저스는 미국이 빚으로 붕괴되는 시대에는 농장을 운영하는 자가 안전한 시대가 올 것이라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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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올라운드
    올라운드

    금, 은 저점을 찍은 걸까요? 이제부터 모아가야 겠습니다.

    • A admin
      admin

      백신댓글에 묻혀서 이 댓글은 보지도 못했네요. 죄송합니다.

      "금, 은 저점을 찍은 걸까요?" - 아뇨, 그럴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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