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해진다는 것의 진짜 의미
최근 정말 황당하고 어이없는 봉변을 당했습니다. 말도 안 되는 비난과 배려심이라곤 눈꼽만큼도 없는 몰상식한 행동에 실소만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예전처럼 화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저 ‘바빠 죽겠는데 이건 또 무슨 일인가’ 하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사실 객관적으로 판단해 보면 명예훼손으로 법원에 소장을 제출해도 될 만큼 위중한 사안이었습니다. 예전의 저였다면 분을 참지 못해 방방 뜨며 당장 소장을 작성하고 있었을 겁니다. “I will see you in court! (너 법원에서 보자!)” 라고 하면서 말입니다.
하지만 이번엔 전혀 달랐습니다.
‘아이고, 길 가다 똥을 밟았구나.’
‘상대가 원하는 게 뭐지? 빨리 원하는 대로 해주고 치워버리자.’
그 불쾌한 냄새가 나는 상황을 한시라도 빨리 정리하고 벗어나고 싶다는 피로감뿐이었습니다.
어제 심리상담사와 가진 상담 시간에도 이 문제를 나누었습니다.
나의 생각과 반응이 왜 이렇게 달라졌는지 명확한 결론을 내려지지 못했는데, 오늘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예전보다 성숙해진 걸까?’
스스로 ‘성숙’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며 깊은 생각에 잠겨 있을 때, 주님께서는 제 마음 깊은 곳에 아주 본질적이고 명확한 이유를 알려주셨습니다.
“네가 늙고 약해져서, 노쇠해서 화를 낼 만한 힘이나 감정적 여력조차 없는 거란다.”
성숙해진 것이 아니라, 그저 늙고 에너지가 고갈되어 화를 낼 여유조차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이어서 지나온 삶 속에서 억울했던 일들을 가만히 되짚어보는데, 주님은 다시 한 번 제 마음을 찌르는 말씀을 건네셨습니다.
“네가 억울했던 적도 많았지만, 너 역시 남을 억울하게 만든 적이 많지 않았겠니?”
그리고 마태복음 18장(23~34절)에 나오는 ‘일만 달란트 탕감받은 종의 비유’ 가 떠올랐습니다.
왕에게 도저히 갚을 수 없는 엄청난 빚(일만 달란트)을 조건 없이 전액 탕감받고 풀려난 종이, 나가자마자 자신에게 겨우 백 데나리온 빚진 동료를 만나 감옥에 가두어 버린 이야기. 결국 그 사실을 안 왕은 분노하며 “내가 너를 불쌍히 여겨 빚을 다 탕감해 주었거늘, 너도 네 동료를 불쌍히 여김이 마땅하지 아니하냐”라며 그를 형벌에 처합니다.

살다 보면 정말 별의별 사람들을 다 만나게 됩니다. 염치가 없는 사람, 타인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사람,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사람, 극도로 이기적인 사람…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우리 역시 누군가에게는 배려 없고 이기적인 사람, 정직하지 못한 사람으로 느껴졌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하느님 앞에서 일만 달란트라는 도저히 갚을 수 없는 빚을 이미 탕감받은 존재들입니다.
얼마 전 AI와 생명 연장에 관한 글을 썼었는데, 오늘 새삼 깨닫게 됩니다. 늙고 약해지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다는 것을요.
나의 의지나 뛰어난 품성 때문이 아니라, 노쇠해진 몸과 고갈된 감정 덕분에 역설적으로 타인을 더 쉽게 용서하고 지나칠 수 있게 되니까요.
저를 늙고, 노쇠하게 만드시는 주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흐에...저도 맥스님처럼 주님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싶어요..
맥스님의 아브라함과 같은 삶이 너무 부러워요..
수시로 말씀을 주시고 대화를 할수 있고, 그런게 아닙니다. 어떤 전하고자 하시는 내용이 있을때 짤막하게 한마디씩 하시는거에요.
그리고 제 삶이 부러우시다구요? 제 삶을 너무나 모르셔서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저는 이 세상에 그 누구도 저와같은 삶을 살게 되는, 그런 불행한 분이 계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ㅠㅠㅠㅠ
이러면 또 그분들 달려오셔서 범사에 감사해야 한다. 불행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니, 너는 이단이야!! 막 이럴텐데, 저는 제 심정을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이런 미친 어떤 새낍니까? 형님! 정보주시면 제가 조용히 담가보겠습니다. 아 물론 법적으로 담든단 얘깁니다.
아, 깜짝이야!!! 왜 갑자기 급발진을 하세요? 정말 별일 아닙니다. ㅎㅎㅎ
그것보다 어제밤 아주 짧게 (대략 1초) XRP 가격을 봤는데, 세자리 수가 아니라 두자리수 였습니다.
그런데 밤새/오늘 아침, 생각이 복잡해져 이 내용을 지금 착동에 넣어야 하나 마다, 고민 중 입니다. ㅠㅠ
제가 너무나 간절하게 XRP 가격이 잠시나마 달러 아래로 내려가길 바라고 있기에 그런 모습이 보인건지 아니면 실제로 다음주 잠시나마 XRP 가격이 1달러 아래로 내려가는건지, 너무나 혼동스럽네요.
지금 XRP보다 형님 안위가 더 중요합니다. 최근 몸도 아프셨는데 마음까지 아픈일이 있으셨다니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부디 괜찮으시기를 바라고 이제 쌀쌀한 가을인데 따뜻한 밥 맛있는걸로 드시면서 힘내십시요!
아, 기왕이면 XRP 환시로 본 가격까지 착동에 넣어주시면 총알 장전 해두고 기다리겠습니다. 조만간 XRP 담구나요…형님 감사감사ㅠㅠㅎㅎ
헐 ㅠ 맥스님 xrp 2자리수를 착동에서는 언급 안해주셨네요 ㅠ 근데 주님이 주신 숫자가 아니라 맥스님이 간절히 원하면 환시로 보이시나요 ??
간절히 원해서 보이면 안되는거죠.
그건 나의 욕망? 희망? 이 투영되는거니까.
부처님도 길가다가 황당하게 갑작스럽게 욕을 뒤집어 먹은 일이 있었죠.
욕설: 한 바라문이 길가는 부처님에게 갑작스럽게 온갖 상스러운 욕을 쏟아부음.
침묵: 부처님은 아무 말 없이 가만히 바라보고 계심
더 큰 발악: 부처님이 바라만보자 상대가 "너 내 말이 말 같지않냐? 라 묻자
선물 비유: 부처님이 "손님에게 내놓은 음식을 손님이 안 먹으면 누구 거냐?"라고 조용히 물음.
말려듦: 상대가 얼김에 "당연히 내 거다!"라고 대답함.
일침: 부처님이 "너의 욕도 내가 안 받았으니 도로 네 거다"라고 받아침.
그런 이야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맥스님이 아무 반응하지 않았으니 그 똥은 그분 것이겠죠. 위로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IMF때도 길가다 갑자기 소리지르는 사람을 보았었죠. 희망을 잃은 사람들이 많아지면 사회가 불안해집니다. 이제는 사람 조심해야 될시기가 다가오는 것 같아 염려 스럽네요.
부처님이 운이 좋으셨네요. 요즘 저렇게 말씀하셨다가 칼맞을수도 있을텐데....
사회가 각박해지고 희망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많아지다 보니, 요즘 뉴스에도 무서운 사건들이 자주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한국도 며칠전 무서운 흉기사고가 있었고, 미국은 어제 총기사고가 있었습니다.
열정을 가지고 사람들과 세상을 대하되, 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적절한 거리를 유지한다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라 느껴집니다. 무서운 세상 입니다.
아이고 부처님이 운이 좋은 것이 아니고 제가 잘못 요약 전달했나보네요. 유투브 부처님 욕과 선물이야기가 너무 종교적이라 요약해달랬더니 제미니가 이렇게 요약해주었어요. 어쨋든 스스로도조심하고 사람들이 나빠지지 않도록 기도합니다
얼마전 아프셔서 항생제 먹고 낳아 지셨다고 읽었는데, 김치, 물김치, sauerkraut, plain goat kefir등으로 gut flora 다시 build up 하시는 것 추천 드립니다. '10분 완성 초간단 물김치 맛있게 담그는법! 절이거나 풀 없어도 진짜 맛있어요!' 유투브 영상 레시피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사과 넣으시면 더 좋아요.
* 요리재료 (1T:15ml)
물 1.3L, 소금 1.8T, 알배기배추 350g, 양파 180g, 당근 110g, 무 510g, 마늘 6톨(25g), 생강 15g
* 만드는법
① 물에 소금 넣고 소금물 만들기
② 알배기배추, 양파, 당근, 무, 마늘, 생강 자르기
③ 김치통 용기에 자른 채소들을 골고루 넣고 소금 물 붓고, 랩핑 후 뚜껑 닫기
④ 그늘진 상온에서 3일간 숙성하면 완성
Tip. 3일 숙성 후에는 냉장보관
감사합니다. 물김치는 집에 항상 있습니다. 제가 안먹어서 문제지... ㅎㅎㅎ
나이가 들면서 점점더 한국음식을 멀리하게 됩니다. 사람의 입맛도 회귀본능이 있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어려서는 한국음식을 거의 먹어볼 기회가 없었거든요. 성인이 되어서 여러 한국음식들을 접하게 되었고, 대표적으로 육개장, 설농탕, 특히 설농탕은 한국에 나가서 유명한 집들을 찾아다닐 정도로 좋아했던 음식인데, 요즘은 이런 설농탕도 잘 먹지를 않게 됩니다. ㅠㅠ
물김치도 제 머리로는, '그거 시원하고 맛있는거야' 라는 생각을 하지만, 제 입이 먹고 싶어하지를 않습니다. 참 신기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