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인들은 사탄의 자식들인가?

Prologue

높은 보좌에 앉아 계신 하느님과 그 곁에 계신 예수님을 보았습니다. 두분의 얼굴을 본것은 아닙니다. 그냥 두분이란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한국어와 영어가 동시에 울리듯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아들이 너희에게 곧 가니, 너는 그의 길을 곧게 펴라.”

(My son is coming to you soon; make straight the path for him/straighten his path.)

이것이 하느님께서 제게 맡기신 사명입니다.

저는 착동을 통해 트럼프에 관해 주님으로 부터 들은 말씀을 여러분들께 전해드렸습니다.

주님께서는 트럼프를 ‘다스 베이더와 시디어스’의 관계에 비유하셨습니다.

이는 트럼프 본인이 적그리스도라는 뜻이라기보다, 앞으로 나타날 적그리스도를 미리 보여 주는 전조(前兆)와 같은 존재라는 의미였습니다.

Darth Vader and Sidious

사실 저는 오늘 새벽, 오래전부터 품고 있던 깊은 의구심과 근심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일어났습니다.

저의 오래된 질문은 “오늘날의 개신교인들은 어째서 예수님의 본래 가르침과 멀어진 모습을 보이는가?” 였습니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행위를 보고 그들을 알게 될 것이다. 가시나무에서 어떻게 포도를 딸 수 있으며 엉겅퀴에서 어떻게 무화과를 딸 수 있겠느냐?” (마태 7:16) 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말씀하신 대상은 거짓 예언자들, 즉 당시의 지도자들이었습니다.

열매와 행위! 주님께서는 행위를 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현대 개신교는 이러한 가르침을 뒤로하고 있는 것일까요? 이 부분이 새벽 내내 제 마음을 무겁게 누르는 근심이었습니다.

어제 제가 올린 착동에 어느분이 댓글을 달았습니다. 열렬한 트럼프 옹호자 였는데, 그 댓글을 보려고 하자, 주님께서는 저에게

“사탄이 왔다.” 라고 하셨습니다.

평소 제가 트럼프의 구체적인 정책에 대해 자주 논하지 않는 이유는, 여러분들 대다수가 한국에 거주하시어 미국 현지 정책의 직접적인 영향을 실감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정책 내용들을 들여다보면, 최상위층을 제외한 일반 서민들에게 결코 유리하지 않다는 점이 명백히 드러납니다. 일부에서는 트럼프가 서민을 위한 정책을 편다고 주장하지만, 실상은 다릅니다.

1. 감세법(One Big Beautiful Bill) — 의회예산국(CBO) 분석에 따르면 2026~2034년 동안 소득 하위 10% 가구는 약 1,600달러(소득의 약 3.9%)를 잃고, 상위 10% 가구는 평균 약 12,000달러를 얻습니다. 가난한 쪽의 손실은 메디케이드와 푸드스탬프(SNAP) 삭감에서, 부자의 이득은 세금 감면에서 나옵니다.

2. 의료보험 — 이 법에는 10년간 약 1조 달러의 메디케이드 삭감이 들어 있고, 공화당이 연장하지 않은 오바마케어 추가 보조금이 작년 말 끝나면서 수많은 가정의 보험료가 두 배, 세 배로 뛰었습니다. CBO는 2034년까지 약 1,500만 명이 추가로 무보험자가 될 것으로 봅니다. 아파도 병원에 못 가는 사람들 대부분은 저소득 근로자들입니다.

3. 관세 — 관세는 결국 수입품 가격에 얹혀 소비자가 냅니다. 예일대 Budget Lab은 가구당 평균 1,700달러 안팎의 소득 감소로 추산했고, 같은 1,700달러라도 연봉 3만 달러 가정과 30만 달러 가정에게 무게가 전혀 다릅니다. 말씀하신 “관세 보너스 2,000달러”는 아직 제안일 뿐이고, 대법원이 관세 상당 부분을 위법으로 판결한 뒤 환급금은 소비자가 아니라 관세를 낸 기업들에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현 정책들은 중산층과 저소득층에게 매우 심각한 어려움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특히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가슴 아프게 생각하는 부분은 이민자들에 대한 처우입니다.

법조인의 시각에서 볼 때, 법과 질서는 반드시 준수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불법체류자’라고 불리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원래 합법적으로 미국에 있던 사람들입니다. 임시보호신분(TPS)을 가진 약 104만 명, 미국인 재정보증인을 세우고 정식으로 입국해 취업허가까지 받은 쿠바·아이티·니카라과·베네수엘라 출신 약 53만 명이 트럼프의 결정 하나로 하루아침에 ‘불법’이 되었습니다. 그들이 법을 어긴 것이 아니라, 트럼프가 그들을 “불법” 으로 만든겁니다.

그리고 법이라고 다 정의롭지는 않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불의한 법령을 만들어 가난한 자의 권리를 박탈하는 자들에게 화가 있을 것이다”(이사야 10:1-2). 예수님께서도 “안식일은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마르코 2:27)라고 하셨습니다.
이민자들이 일자리를 빼앗는다고 하는데,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농장 일자리 6,500개를 내걸었을 때 50만 명 가까운 실업자 중 지원한 미국인은 268명, 시즌을 끝까지 마친 사람은 단 7명이었습니다. 그들이 누구의 일자리를 빼앗았습니까?

제가 성경의 가르침과 어긋난다고 생각하는 트럼프의 정책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나그네를 내쫓는 것: 합법 체류자 150만여 명의 신분 박탈 → “나그네를 너희 본토인처럼 여기고 사랑하라”(레위기 19:33-34)
  • 난민의 문을 닫는 것: 2026년 난민 수용 한도를 역사상 최저인 7,500명으로 줄였고, 그것도 주로 남아공 백인에게 배정했습니다 → “내가 나그네 되었을 때 너희가 영접하였다”(마태 25:35), 사람을 차별하지 말라(야고보 2:1-4)
  • 갇힌 자를 돌보지 않는 것: 이민 구금 중 사망자가 2024년 11명에서 2025년 33명으로 늘었습니다 → “내가 옥에 갇혔을 때 너희가 찾아왔다”(마태 25:36)
  • 병든 자의 보험을 빼앗는 것: 메디케이드 약 1조 달러 삭감과 의료보험 보조금 만료로 수백만 명이 보험을 잃고 있습니다 → “내가 병들었을 때 너희가 돌보았다”(마태 25:36)
  • 가난한 자에게서 덜어 부자에게 주는 것: 감세법으로 하위 10%는 잃고 상위 10%는 얻습니다 → “가난하다고 해서 가난한 자를 착취하지 말라”(잠언 22:22)
  • 우리 동포를 쇠사슬에 묶은 것: 조지아 현대 공장에서 한국인 기술자 300여 명을 체포해 쇠사슬에 묶어 돌려보냈습니다 → “남에게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마태 7:12)

예수께서는 행위. 행위. 행위! 행위를 보고 그들을 판단하라 하셨습니다.

물론 트럼프는 대선 유세때 부터 기독교 친화적인 모습을 보이며, 미국 크리스찬들에게 립서비스를 했습니다. 그의 입만 본다면, 얼마든지 트럼프를 지지할 수도 있겠으나, 주님께서 강조하신 것은 입술의 고백이 아닌 실제의 행함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안타까움과 근심을 금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오직 믿음(Sola Fide)’이라는 교리가 ‘행함이나 삶의 모습과 상관없이 입술로만 주님을 찾으면 된다’는 오해로 이어져, 정책의 실제적인 영향과 열매를 분별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종교나 교리를 다 떠나서, 마음이 선한 사람이라면 불쌍하고 어려운 처지에 놓인 이웃을 볼 때 눈물부터 나고, 어떻게든 돕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그런데 믿음이 있다고 자처하는 여러분들은, 어찌하여 그렇게 표독스럽고 피도 눈물도 없습니까?

이 이민자들은 고향에서 도저히 먹고살 길이 없어, 목숨을 걸고 산을 넘고 강을 건너온 사람들입니다. 그 길에서 목숨을 잃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렇게 겨우 미국 땅을 밟은 뒤에도, 짐승이나 머물 법한 허름한 헛간에서 먹고 자며 하루하루를 버팁니다.

이들은 미국에서 복지 혜택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의료 혜택도 거의 받지 못하고, 당장 어디서든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면 굶을 수밖에 없는 처지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누구보다 고된 일을 마다하지 않고, 누구보다 열심히 일합니다.

아무런 일도 하지 않으면서 무료로 먹고 재워주는 유럽의 복지혜택을 누리겠다고 유럽에 들어오는 중동, 아프리카 이민자들과 전혀 다른 상황인겁니다.

예수께서 이들을 보신다면, 이들을 “불법” 이라 말하며 수갑을 채워 감옥에 가두라고 하신다는 말씀이십니까!!!!!

제 마음이 너무나 아픕니다. 이 이민자들 때문이 아닙니다. 이들을 향한 여러분의 차가운 마음 때문에, 제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멈추지 않습니다.

이 뱀 같은 자들아, 독사의 족속들아! 너희가 지옥의 형벌을 어떻게 피하랴? (마태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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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omments

  1. 라
    라떼

    과연 트럼프가 한국을 구해줄까요. 부정선거, 안보문제 다 해결 해줄까요? 자기 코가 석자인데.

    삼대에 걸쳐 아주 오랫동안 자국민 죽이고 학대하며 자기 배만 불려온 김정은 살인마 더러 ‘내 친구‘라고 전세계에 소개하는데도 그가 누구인지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들은 정치가 종교화되어 그들이 지지하는 자들을 숭배함으로 그들과 닮아있기 때문에 진실을 보는 것이 불가능하여 오판할 수 밖에 없는 거라 생각됩니다.

    저희 우상은 은과 금이요 사람의 수공물이라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코가 있어도 맡지 못하며 손이 있어도 만지지 못하며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며 목구멍으로 소리도 못하느니라 우상을 만드는 자와 그것을 의지하는 자가 다 그와 같으리로다 (시편1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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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
    Raw

    형님 댓글 보고 왔습니다. 호달달.
    먼저 사탄 자녀분은 유턴해서 하나님 자녀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댓글 읽다가 깨달은거. 제가 그 나그네요 가난한자 같은데 저에게 못되게 행동한 사람들 사탄이라고 생각해도될까요. 조심스럽게 여쭙습니다. 그렇게 생각해도 달라질건 없겠지만 제 인생에서 지울수는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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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admin

      저도 가끔 스스로가 제일 불쌍하다고 느낄 때가 있어서 그 마음 이해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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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ㅇ
    ㅇㅇㅇ

    사탄이 항상 맥스님을 흔드나요?😦

  4. 마
    마술

    웃긴건 그 트럼프를 지지하는건 그 가난하고 무식한 저소득층, 농부가 트럼프 지지자라는거네요

    • A
      admin

      전혀 웃기지 않습니다. 마음아픈 일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마음속에 "seed of hatred", "증오의 씨앗" 을 심고 있기 때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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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
        마술

        증오의 씨앗을 심는다고 해서 심어지면 결국 그 사람들이 야초에 그럴만한 사람들이라서 심어지는거겠죠? 쉽게 휘둘리고 쉽게 미워하는 그런 사람들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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